Diary

연구실에서

tomato13 2006. 10. 11. 22:02

수업이 끝나고 연구실에서 몇 자 적는다.

바쁘게 사는 것은 좋지만 제대로 소화하지도 못하면서 이리저리 치이면 나아간다면 문제일 듯 하다. 그러니까 지금 그러하다. 회사에서는 정선임님과 업무 조율이 잘 안되어 꽤 스트레스를 받은 듯 하다. 내 잘못 또한 있었기에 더욱 그러했던 듯 하다. 업무에 대한 회의감으로 스트레스는 더한 듯 하였다. 저녁에는 선택의 여지없이 학교로 향했고 역시 지각이었다. 발표일정을 몰라 교수님께 사죄하듯 여쭈니 한심한 듯 바라보셨던 듯 하다...

 

이렇게 생각한다. 일이란 주어진 문제를 해결해 나아가는 과정이고 인생이란 삶면서 다가도는 온갖 문제를 풀어 나아가는 것이다. 문제가 있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아무런 문제가 없이 만족하는 사람은 있지도 않으며 이는 오히려 이상할 뿐이다...

 

현재 나의 문제는 무엇일까.. 정작 문제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것이 문제가 아닐까 생각을 해 본다. 나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내일은 오늘보다 조금 더 긍정되고 열정적인 마음으로 임해 보고자 한다... 그러니까.. 어떤 상황에서도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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