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3시이다. 주현씨, 지광 그리고 용진에게 들은 말이다. 한 단계 더 나아가면 추한 것이며 한마디로 남자가 해야할 짓이 못 된다. 그리고 이를 라디오 DJ에게서도 들었다. 감성보다는 이성에 의해서 생각하고 움직이련다. 모르는 것은 배워야할 것이다. 이 번에 중요한 것을 하나 배운 것인지도 모르겠다.
인하대에 가 보았다. 길(道)로 살아오지 못한 듯한 학창시절이란 생각을 하였다. 가장 큰 안타까움은 스스로한 행동에 당당하지 못 하였다는 것이다. 그리고 너무 무지하였다는 것이다. 모두 스스로에게 책임이 있음을 인정해야 할 것이다. 고민, 자신과의 갈등에 대해서 솔직하게 친구, 선배들과의 상담이 필요하였다.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월미도에 갔다. GREEN BEACH였다. 1950년 9월 15일 맥아더 더글라스에 의해서 인천상륙작전이 시행되었다. RED, BLUE, GREEN로 세 곳이었는데 그 중 하나였다. 맥아더는 학창시절 항시 선두를 달리던 수재 혹은 천재였다. UN사령관으로서의 자격은 이러한 이력에 의해서 가능하였을 것이다. 무언가의 성장을 갈망한다면 무언가의 정상 대열에 들어서기를 갈망한다면 길(道)로 밟아 나아가야 할 것이다. toeic이던 논문이더 그 무엇이던 간에 길로 가야 할 것이다. 경쟁상대는 목표가 될 수 없을 것이다. 토끼와 거북이와의 경주에서 거북이의 목표는 토끼가 아닌 목적지였듯이 특정 사람이 목표가 될 수는 없을 것이다.
무엇 하나 결단을 내릴 수는 없는 상황이다. 어느 것 하나 이해하지도 깨닫지도 못하였다. 그러나 이렇게 글로 남기고 계속해서 고민하련다.
지광이 회사에서 짐을 실어다주면서 순간의 기분으로 다녀온 얘기를 남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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