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SDS에서 근무하였고 지금은 미국의 증권가에서 프로그래머로 일하고 있다는 '임백준'씨가 일종의 소설책을 내었다. 동종업계에 근무하는 사람으로 심플한 사건 전개 그리고 실제 엔지니어의 직업세계를 나름 공감하며 읽을 수 있었다. 특히 multi-thread관련 bug에 대한 이슈가 종종 나오는데 요즘 나또한 많이 공부하고 있는 부분이어서 간접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또한 개발보다 QA 그리고 테스트의 중요성이 훨씬 크다는 것을 공감할 수 있었다. 점점 더 그러할 것이다. 버그를 발견하고 이를 재현하는 문제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중요할 것이다. 모든 엔지니어 특히 SE종사자에게는 권하고픈 책이다. 260페이지 분량으로 잠깐 서점에 들러 콜라 하나로 자리를 잡고 읽을 수 있다면 나름 반나절을 보람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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