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씨와 D과제 테스트 방안에 대해서 논의를 하였다. 지만씨는 개발팀과 협의를 통해서 테스트 범위와 방법을 수립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는 듯 하였다.
고과가 나왔다. 아주 안 좋게 나왔다. 괜찮다... 상사를 이해할 수는 없지만 절대 원망은 하지 않으련다. 생각해 보니 전주 일요일에 소공동체에서 그가 다짐한 것은 상사, 동료들을 좋아하겠다는 것이었다. 자꾸 여러가지 생각들이 앞선다... 그러니까... 안 좋은 생각들.. 두려움... 그리고 소외감등...
현실을 직시하고 좌절해서는 안 될 것이다. 항시 최선을 다하고 결과는 항시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이것이 그의 신념이다.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해 보는 것이다. 절대 결과에 미련을 가지지 않는 것이다.
훗날.. 손자, 손녀들에게 무언가 얘기를 해 주어야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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