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향린에서

tomato13 2010. 1. 1. 21:31

31일 오후 갑자기 정동진으로 향하게 되었다. 일찍 출발하였기에 저녁 7시경에 도착할 수 있었다. 대강 상황을 보고 나도 주차한 후에 히터를 켜고 시간을 보낸 듯 하다. 노트북, 책 그리고 라디오 방송이 있어서 사실 그리 지루하지는 않았다. 공회전에 따른 연비소모가 그리 크지 않은듯 하였다. 밖은 정말 추웠던 듯 하다. 화장실 혹은 편의점을 이용하려 나오면 동해바다비치에 갈 수가 있었다. 파도가 무시무시하였다. 태평양이라고 생각을 하니 경이감이 생겼던 듯 하다. 일출은 7시 38분 예정이었다. 6시 20분경 비치로 나갔고 여러 공연이 계속해서 진행중이었다. 처음부터 달려온 목표가 있었기에 일출을 찍을 장소를 계속해서 살폈다. 급기야 제한구역으로 들어갔고 거기서도 다소 위험한 곳까지 간 듯 하다. 처음에는 해가 산에 가려지는것으로 모두들 생각을 했다. 그런데 거의 극적으로 정확하게 확인할 수가 있었고 이리저리 찍는 것에 성공한 듯 하다. 돌아오는 길은 너무 막혔고 그보다는 많이 졸려서 수시로 갓길에 세워 잠을 자게 되었다. 휴게실에 들렀는데 몰골이 말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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