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노트

구글 vs. 네이버

tomato13 2008. 3. 9. 00:33

 

http://www.kyobobook.co.kr/search/SearchKorbookMain.jsp

 

두명의 저자는 '전자신문' 기자인 듯 하다. 다소 자료식의 비교 내용에 재미가 없기도 하지만 중간중간 흥미롭게 서술한 내용들은 읽어볼 만하다. 두 회사간의 공통점과 분명한 차이를 잘 정리해 놓았다. 차이점만을 설명해 보면 다음과 같다.

 

- 구글은 기술 지향적이며 네이버는 서비스 지향적이다. 책에서는 전자는 하위지향적 후자는 상위지향적으로 설명한다.

- 구글의 절반이상의 링크는 external link인 반면 네이버는 대부분 internal web link이다.

- 구글은 80%(?)이상이 광고수입인 반면 네이버는 광고 수입이 상대적으로 낮다. 게임 등 부가적인 서비스로 수익을 창출한다.

- 구글의 business concept는 검색, 광고 그리고 application이다. 네이버는 검색, 광고 그리고 미디어(?)이다. 구글은 overture(?)와 협업하지 않는다. 즉, addsense라는 자체 광고 수입창출을 위한 app.를 개발하여 수익을 노린다. 네이버는 일부 overture(?)와 협업을 하고 있는 듯 하다.  

- 구글의 광고는 검색순위에 우선순위 설정을 기반하는 반면 네이버는 쉽게 설명해서 돈을 많이 내면 상위 우선자리를 선점할 수 있다.

- 구글은 검색 외의 포털 서비스를 하지는 않는다. 대신 검색 엔진을 야후 등에 팔아 수익을 챙긴다. 네이버는 광대한 포털 서비스를 지향한다.

- 구글의 검색방식은 크게 link 수에 기반한다. 즉, 다른 사이트에서 link를 많이 한 사이트의 우선순위는 높다. 네이버는 구글과 같은 automatic robot에 의한 것이 아닌 다소 사람의 수작업에 의지한다.

- 구글에 비해서 네이버는 M&A의 experience가 많다. 한국 기업으로는 이례적이다. 특히 한게임과의 인수합병 사례는 매우 성공적이며 경영학의 참조대상이다.

- 구글의 시가총액은 약 120조원정도이며 주가는 60~70만원 그리고 brand 가치는 60조원이 넘는다. 시가총액은 MS, AT&T 다음이며 IBM을 능가한다. brand 가치는 가장 높은 듯 하다. 네이버의 시가총액은 12조 정도로 한때 KT를 넘어섰다. 주가는 내가 알기로는 20만원정도일 것이다.

- 구글의 창업주는 초기에 이런 생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고 한다. 전 세계의 모든 web page를 모두 physical storage에 보관해보자.(ㅡ.ㅡ;;)

- 구글이 android와 같은 mobile open platform을 개발하는 이유는 mobile device에 따른 cloud computer business 영역을 선점하기 위해서이다. cloud computer란 언제 어디서나 web에 접근이 가능하고 이를 통해서 모든 작업이 가능한 즉, 기존의 physical personal computer에 의존하지 않는 환경을 가리킨다.

 

네이버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을 준호선임이 생각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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