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향린에서

tomato13 2007. 7. 5. 23:43

7시 늦게 일어났다. 지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동차의 라디오를 끄고 핸들을 두 손으로 잡고(평소에는 한 손으로 잡는다.) 집중을 했으며 가속기도 다소 세게 밟았다. 자리에 앉으니 8시 19분이었다. 항시 무언가에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면 결과는 생각보다 긍정적으로 다가오는 듯 하다. 오전에는 TC를 추가로 생성하려고 하였으나 방향이 잡히지 않았다. 결국 오후에는 Bullseye를 적용하여 coverage를 먼저 측정하고자 하였다. 영복씨가 HP교육센터에서 받은 내용에 대한 세미나에 참석하였다. 다시 Bullseye를 적용하고자 하였으나 문제가 발생하였다. plugin을 build하면서 error가 발생하였다.

 

문제는 다음과 같다. error를 잡아야 하는가? 아니면 포기해야하는가? 자칫하다가는 시간은 화살같이 흘러가고 하루를 마감하게 될 것이다. 이는 잡아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어떻게 잡아야 하는가? 담당자인 준호선임에게 문의를 해야하는가? 개발자인 민수씨에게 부탁해야하는가? 아니면 제한된 지식을 가진 내가 살펴보아야하는가? 그렇다면 언제까지 살펴보아야하는가?

 

저녁에는 SDS사람들과 회식이 있었다. 비어캐빈(?)에서 닭을 먹었다. 회식이 끝나고 걸어오면서 같은 방향인 종희씨와 한 시간 가량 얘기를 하였고 차를 몰아 돌아왔다. 오늘 하루 나름 긍정적인 생각으로 뛰어준 내 안의 그놈에게 감사해본다. 그리고 항시 기회를 여기저기 주시는 하느님께도 감사를 드린다. 그렇다!! 포기란 김장할때나 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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