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집에서

tomato13 2007. 3. 26. 21:09

공책임님이 아들을 보게 된 듯 하다. 4kg의 건장하고 큰 남자아기인 듯 하다. 오늘 하루종일 기분이 크게 좋으신 듯 하였다. 나도 그렇게 될까라는 생각을 해 보았는데 정말이지 난 잘 모르겠다. 하지만 분명한건 만일 망치가 새끼를 가지게 된다면 나는 너무 좋아할 것이라는 것이다. 월요일이었고 사실 무언가 손에 잘 잡히지 않았다. 오전에는 학술대회 논문등록을 위해서 시간을 보냈다. 사내 프로세스 및 학회가입을 해야했다. 일기장 여기저기에 논문 얘기를 마구 써놓지만 사실 아직까지 제대로된 논문을 어디 등록이나 해 보았는가.. 이번에는 최선을 다해서 학술 발표도 하고 한 번 등록도 해 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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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일이 많이 바쁘다. 다행이다. 무언가 하는 듯 하여서... 언젠가는 끝나겠지.. 그럼 괜찮은 것이다. 이번주는 과제를 종료해야하는 주이다. 금요일경에는 팀원들과 회식을 할 수 있었으면 한다. 종희씨가 영화를 보자고 하였다. 좋은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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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학교에 가는 날이다. 쪽지시험이 있는데 범위조차 모른다. 인생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참으로 넓고 마구 돌아다니는 것이 오히려 의미가 있을 듯 하다. 너무나 넓기에 무언가 계획을 세운들 의미가 없을 듯 하다. 모르는 것도 너무 많다. 사람들이 어울리는 사회라고 하지만 어디 사람만 있을까... 하늘에는 새도 있고 주위에는 강아지도 있고 고양이도 있다. 저기.. 멀리에는 사자, 낙타가 있고 그들만의 또다른 깊숙하고 넓은 세계가 있다. 돌덩이들도 나름대로의 히스토리가 있다. 내가 누군가를 알 수 있을까... 모른다. 그 누군가는 스스로를 알까.. 모를 것이다. 대화를 한다고 하지만 의사소통이라고 할 수 있을까... 우리가 보는 것이 진실이라고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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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소리좀 해 보았다... 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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