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DM(연)에서

tomato13 2007. 2. 15. 19:29

내일이 지나면 설이다. 연휴인 것이다. 무엇을 할까 생각을 해 본다. 하얀거탑이란 소설이 4권이니까 함 보면 좋을 듯 하다. 시간이 나면 칼리피오리나의 자서전을 읽어보고 싶기도 하다. 아니면 연구실에서 그냥 논문만 읽어대는 것도 좋을 듯 하다. 혹은 낮에는 논문을 읽고 저녁에는 서점에서 하얀거탑을 읽는 것이다. 아니면 이전에 맥주를 마시자고 한 사람(?)이 있었다. 연락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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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에는 강한 목표가 있다. 어쩌면 의도하지 않게 배수진을 친 상태인 듯도 하다. 예전에 보잘 것 없지만 가진 것을 다 걸어본다면이란 가정을 스스로에게 종종 해보곤 하였다. 그 땐 여유가 있어서일까? 쉽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지금은 가진 것을 다 걸고 아무생각 안 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변명이라도 내세울 수 있다고 생각해서인지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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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던 논문을 읽던 혹자는 그게 뭐냐고 할지언정 나에게는 행복한 휴가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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