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는 성당 1구역모임 사람들과 식사를 하였다. 2차로 쪼끼쪼끼(?)라는 호프집을 갔는데 오랫만에 대학시절 친구, 동아리 사람들과 어울리던 느낌을 받았다. 12시가 넘어 먼저 일어났는데 다소 피곤하였던 것 같다.
충성의 힘(?)이라는 책을 보았다. 저자는 중국사람으로 컨설턴트인 듯 하다. 충성이란 것을 도덕적 요소가 아닌 하나의 능력으로 정의하였다. 그리고 충성된 마음을 지니지 못한 직원은 오히려 회사에 막대한 손실을 줄 수 있음을 경고한다. 그러한 직원은 회사에 충성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한다. 옮긴이의 설명대로 책에서 얘기하고자 하는 것은 간단하고 분명하였다. 인재(人材)란 남다른 업무처리 능력과 함께 충성된 마음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충성된 마음의 최대 수혜자는 결국 충성하는 자임을 설명하기도 하였다.
깨진 유리창의 법칙(?)이라는 책이었다. 원래 이것은 뉴욕시에서 경범죄 소탕으로 전체 범죄의 발생빈도를 줄인 사례에서 나온 이론이다. 읽은 책은 비지니스에 있어서도 이러한 법칙이 적용된다는 것을 설명한다. 즉, 사소하게 생각되는 것들이 결국 한 회사를 몰락시킬 수 있음을 경고한다. 그 예로 저자는 K마트, 음식점의 지저분한 화장실, 아메리칸 에어라인과 블루제트(?)와의 서비스, 맥도날드, 스타벅스등을 설명한다. 대부분 위기를 맞는 경우는 고객의 니즈에 귀를 기울이기 보다는 고객을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려는데 원인이 있었다. 반면 고객의 니즈에 항시 귀를 기울이며 사소한 것 하나하나에 노력하는 기업은 커다란 성공을 거두게 되는 경우를 설명한다. 깨진 유리창을 고객보다 먼저 발견하고 수리해야 하지만 고객이 먼저 발견을 하였을 경우라도 신속하게 수리해야 할 것을 강조한다. 만일 이를 무시하고 방치하게 되면 고객은 결국 떠난다는 것이다. 고객은 사소한 것 하나에 회사 전체의 이미지를 단정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설명한다. 인간이란 감성의 동물이고 또한 컴퓨터와 달리 부분으로 전체를 보려는 사고 작용때문이 아닐까 생각을 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