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아트홀(?)에서 보게 되었다. 이 연극(?)은 한사람이 혼자서 약 한시간반동안 진행을 하게 된다. 때문에 공연을 보기 전에 혹여나 지루하지는 않을까 걱정을 하기도 했다. 그런데 생각했던 우려와는 다르게 재미가 있었던 듯 하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추천까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배우의 대사 암기력 그리고 순간순간의 관중과의 임기응변식 대화, 재치 그리고 빠른 변장 등 재주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연극중에 실제로 소주를 관중들에게 따라주기도 하는데 다소 산만하기도 하였지만 그래도 색다름 그 자체에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었다. 죽은 사람에 대한 염을 어떻게 어떤 과정으로 하는 것인지 개략적으로나마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나 사실 처음부터 아는바가 없었기에 아직도 잘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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