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큰 도약을 원한다면 잠시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돌아보면 비 내리던 그날 아침 나에게 새로운 용기를 불어넣어준 행운의 별에게 감사해야
한다. 그 길로 보따리를 꾸려서 미주리로 돌아가지 않도록 나를 붙잡아준 하느님에게
감사해야 한다. 그랬더라면 아마 지금까지도 직업을 바꾸려고 결심해던 게
내 가장 멍청한 실수였다고 후회하며 살고 있을 것이다.
그 진흙탕 속에서 몸을 일으켜 다시 앞으로 나아가기로 마음먹지 않았더라면,
지금의 내가 누리고 있는 이 자유는 영원히 나를 찾아오지 않았을 것이다.
-잭 캔필드, <1% 행운>, p.162.
* 1984년 8월, 한 남자(톰 힐)가 미주리 대학의 관리자라는 좋은 직업에 안주하고
살고 있었습니다. 무려 25년이나 넘게 교육계에서 일하고 있었던 셈이지요.
그에게는 여유 있지는 않지만 안정된 삶이 보장되어 있었습니다.
그가 50세가 되던 어느 날 "왠지 내가 가진 잠재력을 온전히 발휘하지 못한 채 인생을
끝낼 것만 같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교육학 박사 학위를 가지고 평생 학계에 몸담아온
내가, 달리 무슨 일을 할 수 있단 말인가?"라는 의문이 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18개월의 고민 이후에 친구의 권유로 1986년 3월 10일 결단을 내리고
미주리를 떠나 조지아주 오거스티에서 부동산 프랜차이즈 영업을 시작하게 됩니다.
모험 중의 모험이지요. 그러나 금방 후회하게 됩니다.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지
열흘째 되던날 그의 인생을 판가름 하는 사건은 약속 시간에 늦지 않게 서둘러 나오다가
쇠로 된 계단에서 미끄러져 진흙탕에 곤두박질을 하게 됩니다.
걷잡을 수 없는 좌절감이 밀려왔다.
'난 미친 게 틀림없어! 그렇게 좋은 직장을 제 발로 걷어차다니! 그러고는 가는 곳마다
문전 박대나 당하고 다니고! 도대체 이유가 뭐지? 도대체 뭘 원하는 거여?'
그 길로 짐을 싸고 미주리로 돌아가 버렸다면 그는 영원한 패배자가 되었을 것입니다.
남들이 무엇이라 하더라도 스스로가 낙인찍은 그런 인물 말입니다.
그러나 그 순간을 떨치고 다시 재기하였습니다. 그는 2년이 채 안되어서 RE/MAX 3개 구역을
맡는 공동소유자가 되었습니다. 잠시 망가지는 것을 참고 이겨낸 댓가이지요.
인생에는 절대로 절대로 공짜가 없습니다. 저도 잠시 망가진 적이 있거든요.
"중요한 것은 쓰러지느냐 마느냐가 아니다.
다시 일어서느냐 아니냐다.
-빈스 롬바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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