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R4에서

tomato13 2007. 4. 18. 21:45
눈이 아파서 모니터를 못 보겠다. 산국씨, 종희씨 모두 함께 일하고 있다. 내 앞앞에는 한 30중반의 아저씨가 항시 밤 늦게까지 일을 하고 계신다. 잠깐 가족과 전화를 하는 듯 하였다. 외부협력업체에서 나오신 분인 듯하다. 잘은 모르지만 가족을 위해서 힘들게 일하는 모습이라고 생각을 하니 박수를 보내고 싶다. 낮에도 계속해서 보는데 마음씨가 좋으신 분 같다. 나는 결혼도 안 했고 애인도 없으니 어쩌면 참 인생을 쉽게 살아가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회사란 곳은 지금까지 내가 일해본 어떤 곳보다도 노력대비 돈을 많이 주는 곳 같다. 대학시절 공짜로 잠시 가르쳐보았으나 자원봉사였다. 무언가 열심히 일을 했어도 능력이 없어서인지 돈을 받는 일은 별로 없다. 그 시절과 비교하면 회사란 곳은 참 고맙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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