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e-비즈니스를 활용하라… 없던 시장이 새로 열린다"

tomato13 2010. 10. 27. 08:33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0/10/22/2010102201164.html


은 인터넷으로 고객의 주문을 받고 나서야 조립을 시작, 8시간 안에 배송하는 시스템으로 승부를 걸었다. 다양한 모델의 컴퓨터를 미리 생산해 매장에 진열하는 기존 방식은 '선(先) 생산'에 따른 비용 부담이 컸다. 또 6개월마다 신제품이 나오는 바람에 기존 제품의 상당량을 폐기 처분해야 하는 일도 다반사였다. 델은 주문제작제를 통해 이 같은 비용을 줄이고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면서 '선(先)결제'로 자금 회전까지 호전시킬 수 있다고 판단했다.

문제는 한 가지. 부품 재고 부족으로 주문받은 제품을 제시간에 만들지 못하는 상황이 종종 발생했다. "'8시간 내 배송 시작'이라는 약속을 못 지키면 회사가 고객의 신뢰를 잃을 상황입니다. 델은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했을까요? 주문한 고객에게 '같은 가격에 더 업그레이드된 컴퓨터를 드리겠다'고 역제안을 한 겁니다. 훨씬 좋은 모델을 준다는데 사양할 사람 있습니까? 델은 돈을 조금 더 들여서 약속도 지키고 충성 고객을 한 명 더 확보했습니다. 이것이 디지털 혁신 기업의 사업 마인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