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시작되었다. 아침에 비가 아주 조금씩 내렸는데 지금은 거의 그친 듯 하다. 하지만 바닥에는 여기저기 빗물이 조금씩 고여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자리에서 고개를 왼쪽으로 돌리면 옆 건물의 옥상이 내려다 보인다. 논문작성을 위해서 출근하였다. 부서장님이 아신다면 일은 안한다고 나무라겠으나 어차피 특근비를 입력할 계획은 없다. 논문의 방향에 대해서 어제 그리고 오늘 아침에 계속해서 생각을 해 보았다. 아침에 생각한 아이디어는 다음과 같다. 기존 대부분의 방안이 소스코드에 instrumentation작업을 행해야하는 제약사항을 가지고 있다. 만일 개발 코드 자체에 testability를 고려한 observer를 넣을 수 있다면 개발코드를 그대로 보존할 수 있으며 observer를 계속해서 확장할 수 있을 것이다. 소스코드와 테스트케이스간의 상관관계 분석에 집중하고자 한다. 때문에 이를 위해서는 observer가 Test Case에 대한 유일한 식별자인 ID와 개발 함수 혹은 모듈의 유일한 식별자 ID를 가지고 있으면 될 것이다. 오후에 시간이 괜찮으면 잠시 서점에 들러서 관심있는 책을 보려고 한다. 저녁에는 지광을 볼 계획인데 어떨지 모르겠다. 자, 오늘도 화이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