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논문을 위한 실험을 하였다. 등의 근육이 많이 결리어서 제대로 집중이 안 되었다. 차분하게 연구할 수 있었다면 많은 진전이 있었을 듯 하다. 하지만 그래도 방향을 잡았기 때문에 잘하면 내일 완성이 가능할 듯도 하다. 다시 반환될지는 모르지만... 낮에는 집중이 잘 안 되었다. 산국씨에게 차주 업무를 할당하였는데 잘한 것인지 모르겠다. 그냥 내 일만 하는 것이 어쩌면 서로에게 좋을지도 모르겠으나 O형의 특징인지 무언가 도움을 주겠다는 것이 결국 서로에게 피곤해지는 결과를 만드는 듯도 하다.
이제 휴가다. 여행 등의 계획은 전혀 없다. 하지만 사실 다녀볼 곳은 이미 많이 가 보았다는 것.. 그냥 어딘가 다녀오는 것에 만족할 수 없다는 것... 나름의 너무나 먼 꿈을 향해 조금이나마 접근하고자 하는 것이 내 휴가의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