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동작구에서
tomato13
2007. 2. 10. 16:50
예전에 등이 크게 결리곤 하였을 때에는 앉아서 30분 이상 버티는 것이 매우 어려웠다. 그러다 보니 공부를 하던 업무를 하던 그 시간 단위가 30분 정도였다. 지금 생각해보니 꽤 효율적으로 시간을 사용할 수 있었던 듯 하다. 지금은 증상이 많이 완화되었는데 그러다보니 1시간 이상 앉아있어도 예전의 30분만 못한 효율을 느끼는 듯 하다.
교수님을 뵈었다. 삼고초려인가. 토요일 오후 우연하게 계신 것을 알게 되었다. 마주앉아 서먹한 분위기 가운데 나는 어떠한 화제꺼리를 꺼낼 노력도 안 했다. 사실 그냥 정적인듯한 분위기가 그리 나쁘지도 않은 것 같았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씀드렸다. 연구실에서 파트타임 가운데 박사학위취득자가 나온 듯 하다. 월요일에 재학생들과 저녁을 먹기로 하였다.
어제는 도장에 갔다. 그러니까 이번주에는 두 번 간 것이다. 그런데 두 번 모두 실내 축구를 하였다. 발가락을 다쳤다. 예전같으면 그냥 놔두었는데 오전에 한의원에 다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