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마지막 날
테너를 자원하였기에 앞으로 열심히 해야할 듯 하다. 조금 망설이다가 카네기 자서전을 샀다. 만오천원인데 공병호씨가 해제(책의 저자·내용·체재·출판 연월일 따위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 네이버)를 하였고 예전부터 읽어보고 싶은 책이었기에 구입하였다. 서점에서는 '우연의 법칙'이라는 책을 읽어보았다. 다 읽지는 못하였다. 저자는 아마도 유대인 물리학자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마도 저자는 우연과 필연사이의 구별은 불가능하다고 생각을 하는 듯 하다. 아니 어쩌면 의미가 없다고 설명한 듯도 하다. 즉, 우연이란 분석해 본다면 나름대로의 이유가 나타나는 것이며 그렇다고 필연이라고 보기에는 또한 발생 가능성이 너무 낮아 어렵다는 것이다. 재미있었지만 내용의 다수 인용 사례는 이미 많이 다른 서적들에서 사용된 것들인 듯 하였다. 한가지 잠깐 소개를 해 보면 9/11 사태가 일어난 때는 245일째로 (2+4+5=> 11)이며 비행기는 유나이트 에어(?) 11편이었고 기타 등등의 다른 데이터로 11이란 숫자는 계속 살펴볼 수 있었다. 그리고 11은 당시 쌍둥이 빌딩을 연상시키는 숫자였다. 하지만 이는 많은 데이터의 조작에 불과한 것이었다. 즉, 11결과는 전체 계산 가능한 결과의 극히 일부에 불과한 것이다. 저자는 많은 우연의 사례를 이와같이 그다지 우연이 아닐 상황으로 풀이하고 설명한다. 하지만 다윈의 진화설등을 소개하며 우리라는 개체들이 존재할 수 있는 가능성은 우연을 제외한다면 사실 0%에 가까울 수 밖에 없음을 역시 지적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