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오전12시4분

tomato13 2006. 10. 3. 00:14

연휴전날이었고 하루는 바쁘게 시작되었다. 그렇다고 많은 결과를 남긴 것은 아니다. 저녁에는 서점에 갔다. 웹진화론을 마저 읽었다. 수억의 보통 사람들이 생성해내는 정보의 질과 기존 우수한 엘리트 집단이 만들어내는 정보의 질에 대한 비교가 다소 재미있었다. 대표적으로 영국의 브리테니카(?)와 위키페디아(?)에 대한 비교가 나왔다. 이런 생각을 하였다. 합리적인 과학이란 것은 사실상 관찰에 근거한 가설일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가설을 믿게 되면서 하나의 절대적인 진리로서 받아들이게 되고 사실상 하나의 유식이라는 테두리로 포장되는 듯 하다. 나름대로의 합리적 논리에 의한 지식보다는 수없이 깨지고 치이면서 축적된 경험을 추구하고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