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6월 7일
tomato13
2006. 6. 8. 00:16
싸이에서 이사를 왔다. 앞으로 싸이는 가능한 안 들어가려고 한다.
오늘의 충격을 잠시 써본다. 아침부터 피곤하였다. 어제 논문협의를 위해서 보낸 메일에 대한 답장은 수신인의 sub lead로부터였다. 당황되었고 많이 부끄러웠다. 명치부분이 아프기도 한 것 같다. 그 와중에 궁금한 것은 그간 내가 읽었던 자기개발서들이다. 모두 거짓이었던가.. 아니면 내가 헛짚은 것인가... 당분간 힘든 회사생활이 이어질 듯 하다.
DM협업과제의 회의에 참석하였다. test scope이 stack이외에도 browser, native application등으로 확대될 여지가 있는 듯 하였다. 권용래 교수님께 논문 리뷰를 받았다. 대체로 별다른 지적은 없었다. mutant에 대한 강의를 해 주셨는데 충격에 집중을 할 수가 없었다. 많이 죄송스럽다.
오늘은 수업이 있는 날이었으나 류교수님께 인사과에서 고과면담이 있다는 거짓말을 하고는 가지 않았다. 죄송스럴 따름이다...
용진과 맥주를 하였다. 그냥은 도저히 이겨내기가 어려울 듯 하여서였는데.. 역시 친구란 큰 힘이 되는 듯 하다.
후회하지 않는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길이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잘해왔다.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결단을 하고 미련없이 나아가는 연습이 필요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