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iPad를 사용해보고

tomato13 2013. 2. 6. 15:31

실제로 잡스는 S/W에 대해서 우리가 짐작하는 것보다 훨씬 무지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는 스스로가 추구하는 디자인에 대해서는 지독한 고집스러움이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시장과 궁합이 맞았고 대박을 터트린 것이다. iPad를 가만히 사용하면 첨단 태블릿이면서도 매우 클래식한 일종의 플랭클린수첩과 같은 느낌을 받게 된다. 예를 들어서 잠금페이지를 열고 메인페이지로 들어갈때 똑딱이가 열리는 소리가 난다든지. 처음에 나는 어디선가 클립이 실제로 열리는 줄 알았는데 인위적인 소리였다. 하지만 그것이 우리에게는 무척이나 자연스러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