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노트

나폴레옹, 박헌영, 히틀러

tomato13 2009. 12. 31. 10:43
나폴레옹 평전
조르주 보르도노브 저/나은주 역/이용재 감수
집단 애국의 탄생 히틀러
라파엘 젤리히만 저/정지인 역
박헌영 평전
안재성 저

1. 세 인물들에 대한 일대기를 개략적으로 엿보고 사실 크게 느낀바가 있었다. 그건 인생은 짧다고 생각했던 최근의 생각보다 훨씬 더 짧은 것 같다는 것이었다. 다소 우스운 얘기이기는 하지만 한사람의 파란만장한 일대기가 책 한 권으로 쓰여졌는데 대충 하루에 한권씩 읽으면서 사실 내가 느낀 것은 인생이 정말 짧구나 하는 생각이었다. 오늘이 09년 마지막 날이다. 역시 시간은 빠른 것 같다. 
 
2. 공통점이 있다면 모두 연설을 잘했다는 것이다. 즉 말을 잘한 것이다. 이를 기반으로 지지세력을 확보하고 정당의 리더가 되면서 국가의 수장이 될 수 있었다. 그리고 수장이 되어서 나폴레옹과 같이 제국주의 이상으로 전쟁을 일으킨 사람도 있었으며 히틀러같이 유대인 대량학살이라는 만행을 자행한 사람도 있었다.
 
3. 모두 법위에 군림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박헌영의 경우에는 사실 리더로서의 역할이 소극적이었다는 평가가 있는 듯 하다. 즉, 항시 원칙만을 내세운 그의 강직한 성격은 주위 실세들과 마찰을 가지게 되었다. 법위에 군림하는 순간 준법정신 그러한 것은 때로 현실적이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