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노트
직장인의 심리상자
tomato13
2009. 1. 26. 14:34
http://www.kyobobook.co.kr/search/SearchKorbookMain.jsp
저자는 컬럼비아 대학에서 마케팅으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월가와 할리우드에서 마케팅 전문가로 활동을 하다가 모교로 돌아가 강의를 하고 있다고 한다. 저자는 심리상자라는 개념을 소개한다. 즉, 우리가 의식적으로 무의식적으로 하는 생각들을 하나의 심리상자로 간주하고 독립된 자아로 이들 심리상자를 관찰해 볼 것을 권유한다. 예를 들면 직장에서 해고를 당할 것 같은 스스로에게 계속적으로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이 그러한 심리를 계속 방치한다면 결국 잘못된 심리상자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게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이를 하나의 심리상자로 가볍게 생각하고 그렇게 생각을 안 할 수도 있다는 충분한 여지를 둘 것을 권유한다. 즉, 먼 훗날 사람들에게 현재의 어려움에 어떻게 임했는지 얘기하는 스스로를 생각한다거나 인생이란 것이 새옹지마로 지금의 어려움이 정말 비극으로만 끝날 것인지에 대한 의문도 품어볼 것을 얘기한다. 사실 내 인생을 돌아보아도 심각하게 생각했던 때는 많았으나 그리 심각했던 때는 없었던 듯 하다. 바다같은 마음으로 모든 사건들을 임할 수 있다면 그는 정말 존경할 만한 사람일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