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인계동 암장에서

tomato13 2008. 9. 13. 15:40

http://cafe.daum.net/cruxzonesuwon

 

오전에 출근하였다가 점심쯤 암장에 도착하여 계속 운동중이다. 아무도 없어서 좋다.ㅋ 나만의 공간인 양 컴퓨터도 사용하고 음악도 듣고 있다.(그러니까 조심스럽게..) 우측벽의 주황색 때를 타고 있는데 마지막 그립을 잡는데서 계속 실패하고 있다. 오른손과 왼손 모두 손아귀 힘이 있어야하는데 도달할 쯤이면 힘이 빠져서 버티지를 못하는 것이다.... 5번째인데.. 속도를 빠르게도 해보고 숨을 크게도 들이쉬고 내쉬어보지만 모두 실패다..ㅡ.ㅡ;; 오전에 multi-core관련 세미나 준비겸 논문을 조금 보았는데 잘 이해가 안된다. 급기야 암장에 가져와 보고 있다. 제목인즉 'Function Level Parallelism Driven by Data Dependencies'이다.... 오늘은 이것을 이해하는 것이 목표인 것이다. 한가위의 목표는 세미나이다. 어쨌든 간만의 휴가 기분이 나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