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향린에서

tomato13 2008. 7. 12. 23:20
집의 인터넷 속도가 언제부터인지 너무 느린 듯 하다. 사람이 많이 몰려서 그러할 수도 있겠으나 다른 이유일 수도 있을 것이다. '슈퍼자본주의'라는 용어를 여기저기에서 들어본 듯 하다. 잘은 모르지만 거대한 자본을 지닌 세력들에 의해서 사회가 나름 유지되는 것을 가리키지 않는가 생각을 해본다.(아닌가..? ㅡ.ㅡ) 어쨌든 소위 돈이란 것이 있은 것과 없는 것이 극명하게 차이를 들어내는 사회에 진입하게 되는 것을 느낀다... 매달 일정 비용을 ISP업체에 납부하지만 속도 저하에 불편에 대한 신고절차는 사실 복잡하고 귀찮아 어찌하지도 못하기에 적어보았다. 오늘은 회사 동료들과 평택의 장애인복자관(?)에 다녀왔다. 낫을 들고 이리저리 무성한 잡초들을 배어가며 오랫만에 땀도 흘리고 예전 군생활(?)도 다시금 느껴본 듯 하다. 회사업무에 대한 생각을 자주하게 된다. 'ConTest'에 대한 도구를 살펴보고 있다. IBM 이스라엘(?) 연구소에서 선행과제로 개발하는 도구이다. Java기반에 적용할 수 있는데 도구가 가지는 컨셉이 참 괜찮다고 생각한다.(독자 개발한 컨셉인지는 모르겠다.) 고민하는 것은 이 도구를 살펴보고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이다. 오늘 생각해본 것은 이에 대한 답을 꼭 내야하는가였다. 어쩌면 이슈를 만들어 공유하는 것 또한 의의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피곤하다. 보람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