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동작구에서
tomato13
2007. 8. 11. 16:28
연구실을 나서면서 쓴다. 매우 어려운 논문이라고 생각을 하였다. 그래서 차를 타고 오면서 평소 듣던 영어 테이프도 듣지 않았다. 머리를 사용하여 피곤해지면 안 된다고 생각하여서이다. 연구실에 도착하여 신문이며 웹서핑도 하지 않고 바로 논문읽기에 들어갔다. 이해는 안 되었지만 머리가 맑았기에 버틸 수(?) 있었다. 어느 순간 논문 저자의 아이디어가 trace pattern을 oracle로 사용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 때부터 무언가 이해의 실마리를 잡은 듯 하다. 아무도 없는 연구실에서 10장의 논문 종이를 들고 읽다가 학교 교정으로 거닐어 보기도 하였다. 거닐면서 읽어보고 식당에서 밥을 먹으면서도 읽어보았다.
사실 빨리 가고 싶어서였다. 요즘 슬럼프이다.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였으니 가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