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에서
오늘은 어제보다 늦게 도착했다. 정오가 막 지났다. 하지만 연구실에 홀로 앉아 선풍기 바람을 맞으며 하루를 시작해 본다. 다이하드4.0에 대한 약 4분가량의 동영상을 보았다. 1편부터 4편까지 소개가 되었다. 1편을 본 것은 중학교때인가... 당시 기술 선생님이 당시 비디오 대여비 천오백워(?)으로 거액의 돈이 들어간 영화를 볼 수 있다는 것은 투자 가치가 있을 것이라는 말씀을 주셨고 사실 아직까지 그 때의 말씀을 종종 생각하곤한다. 그러고보니 그 선생님님을 고등학교 이후 한 번도 찾아뵙지 못했다. 중학교때 성적이 급락하고 엄청 혼나고 성적이 대폭 상승하였는데 그 사건을 계기로 나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준 분이셨다. 삼천포로 흘렀다. 어릴때 헐리우드 영화를 많이 본 것이 후회가 되곤 한다. 대부분의 영화는 주인공을 영웅시하면서 보는이에게 대리만족을 준다. 스스로를 영웅시하고자 하는 생각을 어릴 때 가지는 것은 별로 안 좋다고 생각을 한다. 왜냐하면 스스로가 영웅이면 주변의 다른 이들은 영웅이 아닌 것인데 사실 그러한 생각을 스스로를 제외한 주변의 다른 이들이 절대 지지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날씨도 좋고 하루의 목표를 세워 도전하기에 컨디션도 좋다. 어제 보지 못한 논문은 legacy기반 software에 unit test case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refacotoring을 해야할 것인가에 대한 내용이었다. 5장의 짧은 내용이지만 design pattern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선행되어야 하기에 쉽지 않다. 이 논문을 바탕으로 기 작성한 논문을 보완하는 것이 목표이다. 자, 그럼, 화이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