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어제 저녁에는 서점에 들러 소책자 두 권을 읽었다. 한 권은 다카하라 게이치로라는 어느 CEO의 '계속하는 힘'이었다. 무언가 목적을 설정하고 우직하게 계속 나아가면 원금에 복리가 붙듯이 성공할 수 있다는 얘기였다. 정말 그럴 것 같다. 세상은 똑똑한 사람보다도 무언가를 꾸준하게 추구하면서 노력하는 사람에게 성공을 안겨주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하지만 비록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여러가지를 해 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때문에 젊어서는 다소 여러가지 시도를 하다가 점점 자신이 나아갈 길을 명확하게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 보았다. 다른 한 권은 파워포즈(?)에 대한 책이었다. 아마 저자는 인도사람인 듯 하다. 그는 인상사 문제를 인간관계, 건강 그리고 돈 문제 세가지로 분류한다.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첫째, 항시 스스로를 괴롭히는 문제에 대한 생각 그리고 집착에서 어떻게든 인위적으로 약 3분정도 잊는 것이다. 잊는 방법은 간단하다. 오랜 시간이 아니기에 그냥 억지로 다른 상상을 해보면 되는 것이다. 둘째, 그 문제가 해결된 상황을 그려보는 것이다. 그리고 세번째는 그냥 감사하다는 생각을 가져보는 것이다. 저자는 대다수의 종교적 이론과 그 효과(?)들 분석하였고 파워포즈라는 것을 고안하게 되었다고 얘기한다. 이제 자기개발서책들은 그냥 서점에 서서 한 두시간이면 다 읽게 되었다. 그냥 무언가 답답하고 풀기 어려운 문제가 있을 때 잠시 들려 읽는 것이 하나의 즐거움이 된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