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집에서
tomato13
2007. 4. 8. 21:39
성당에 막 다녀왔다. 그러니까 동백성당에 다녀왔다. 청년활동 가입을 권유받았고 흔쾌하게 가입서를 작성하였다. 활동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교적이 있는 성당에서 무언가 활동을 하게 된다면 내 30년 인생에 있어서 처음일 것이다. 혹자는 무슨 말일까 하겠으나 항시 이리저리 성당을 떠돌며 생활했던 기억들 뿐이고 안하니만 못했다는 생각을 참으로 많이 하곤 한다. 성서모임과 전례모임이 있다고 한다. 어느것이든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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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전에는 수업이 있었다. 오후에는 연구실에서 이런저런 논문을 보았는데 전날 잠이 부족해서인지 결국에는 차 안에서 3시간정도 잠을 잤다. 저녁에는 지광을 잠시 만났다. 술 한 잔 하였는데 정말 오랫만의 한 잔이었고 취한 느낌, 기분이 좋았다. 수색에 갔고 융희와 좀 얘기를 한다는 것이 2시를 넘기게 되었다. 아직까지 무언가 좀 피곤하고 생각이 복잡하다... 드라마나 보다가 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