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집에서
tomato13
2007. 3. 28. 22:08
순진하고 순수한때 내 작은 세상 속에서 내가 소중하다고 생각한 것들이... 성숙하고 객관적인 시각을 가진 일반 사람들에게는 사실상 별다른 것이 아닌 듯 하다. 그들은 더욱 감각적인 쾌락을 알고 있고 더 복잡한 일들을 과감하게 행하는 자들 같기도 하다. 나 또한 그들과 경쟁하고 어울리며 그들의 시각과 사고에 적응해 가면서 이전에 가졌던 소중한 고민들이 사실상 너무나 어린아이 장난같게 느껴지곤 한다. 다수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고 사회가 규정한 법의 테두리를 벗어나지 않으면 사실상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이 당연하고 스스로에게도 충분한 자기 합리화가 가능한 어떻게 보면 그들의 세상이야말로 참으로 단순하고 너무도 쉬운 세상인 듯하다. 이러한 생각을 많이 하면 안 된다. 시대의 문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저능아 혹은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회부적응자등의 명확한 준비된 용어에 맞추어져 충분한 이해(?)와 함께 따뜻한 치료(?)를 원치않게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냥 잠깐 일기장에만 끄적이는 것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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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때로는 내면의 생각과 겉으로 드러내는 스스로의 모습을 확연히 구분할 필요가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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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 마지막 주이다. 4월에도 간접적으로 지원을 해야할 듯 하다. 하지만 3월까지 이틀 남았고 열심히 해 보련다. 아직도 난항이지만 지금까지 팀원 모두가 노력하였기에 끝까지 노력해 보고자 한다. 물론 DM(연)에서는 웃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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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일찍 들어왔다.